
식물이 주는 분위기의 변화반려 식물을 실내에 들여놓는 순간, 공간의 분위기는 놀랍도록 바뀜을 경험할 수 있다. 벽면에 걸린 초록 덩굴, 창가에 늘어진 이파리, 거실 한편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대형 식물 하나만으로도 집 안은 한층 따뜻하고 편안한 기운을 머금게 된다. 특히 식물의 초록빛은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색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채색 가구들로 구성된 공간에 초록 식물이 놓이면 시선이 부드럽게 흘러가며 시각적인 피로도를 줄어준다. 단순한 장식용 오브제를 넘어 식물은 공간과 감정 사이를 조화롭게 연결해 주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높은 천장에는 행잉플랜트를 늘어뜨리고 책상이나 협탁 위에는 소형 식물을 올려두면 좁은 공간도 생기 있고 따뜻하게 변화시켜 준다. 공간과 식물의 조화가 주는 정서적 ..